차수연이 김강우와의 불륜을 인정했다.
15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윤혜금(차수연)이 은수현(김남주)에게 강수호(김강우)와의 불륜을 인정했다.
은수현은 남편인 강수호가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뒤를 따라가다가 강수호가 윤혜금과 만나는 모습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강수호가 만나고 있는 내연녀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던 주민인 윤혜금인 것. 은수현은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강수호는 은수현이 받은 사진을 보고 "기억에도 없는 다 지나간 일"이라며 "두 번 다시 당신 실망하게 시키는 일 없을 거다"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윤혜금을 만나고 있는 모습에 은수현은 분노했다. 은수현은 과거 강수호가 윤혜금의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렸다.
은수현은 강수호에게 '당신이 지금 누구랑 같이 있는 줄 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강수호는 깜짝 놀라 복도로 나왔지만 아무도 없었다. 강수호는 급히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도 은수현은 없었다.
은수현은 윤혜금을 만나러 갔다. 은수현은 윤혜금에게 "아까 내 남편이랑 호텔에 왜 갔나"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윤혜금은 당황해하며 할 말을 잃었다. 은수현은 강수호와 내연녀의 사진을 보여주며 "혹시 당신이냐"라고 물었아. 윤혜금은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혜금은 "건우엄마 없었을 때 일이다. 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는데 위로에서 멈췄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윤혜금은 은수현에게 사진을 보낸 이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금은 "상처줘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돌아서며 "더 이상 그 입에 건우 올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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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