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밤에 할 거 없어 일찍자"..'반전' 제주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16 04: 34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옥상달빛이 출연한 가운데 이효리가 김윤주와 뮤지션 부부의 공
15일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옥상달빛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에 대해 이효리는 "눈치 빠른 분들 알아쳤을 것"이라며 장수 듀오인 옥상달빛을 소개, 어느 덧 데뷔 15년차라고 했다. 두 사람은 '달리기'란 곡을 선곡, 이유에 대해 "근데 듣보다, 지나가면 얼굴을 다 모른다  팀명과 노래만 안다"며 "가장 알만한 곡이 리메이크한 곡"이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효리는 "청춘들의 위로와 희망의 아이콘이다"고 말하면서 곡 작업에 대해 질문, 특히 멤버 김윤주는 10CM 멤버 권정열과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이에 남편과 작업실이 같은지 묻자, 김윤주는 "따로 쓴다"며 대답, 이효리는 "다들 똑같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은 이상순이다 모두가 우리에게 관심있는건 아냐 한번 소개해봤다"며 너스레로 웃음짓게 했다.
또 결혼 11년차라는 김윤주에 이효리는 "우리랑 비슷하다"면서 혹시 같은 뮤지션인 남편이 작업할 때 도움되는지 묻자 김윤주는 "공연 때 조언을 해준다 기분이 썩 좋지 않지만 받아들인다"며 웃음, 내 남편 꼴보기 싫을 때를 묻자 "가지가지 할 때가 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김윤주는 "얼마 전 공연했길리 보러갔는데진심으로 쌈바춤을 추더라"며 "진지한게 별로였다 장난이길 바랐다"고 했다.
춤 욕심 얘기에 이효리도 "우리 남편도 집에서 춤 많이 춘다 트월킹을 춘다"며 "SNS에서 기회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두 사람 성향에 대해 질문, 이효리는 "난 잔잔하게 살고 싶다"면서 "근데 태어난 성향 바꿀 수 없다"꼬 했다. 반대인 김윤주는 "못 바꿀까요?"라고 하자 이효리는 "다음생에 나대는 아이로 태어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선 "주변에 무릎과 허리의 위치를 알게 된다고 해 1월부터 느꼈다"고 하자 이효리는 "난 40대 못 느끼고 지나가 요즘 눈이 덜 보이긴 하지만"이라며 웃음, "마음은 달라진게 없다 20대나 40대나 늘 놀고 싶다 40대가 젊다, 많은 나이가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잠도 일찍 자, 10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난다"며  "사는 곳이 시골이라 더 일찍 잔다 밤 되면 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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