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15년차 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 가운데, 이기광은 논란이 됐던 자신의 발연기에 대해 정면돌파했다.
15일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출연했다.
하이라이트의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윤두준이 출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란 곡으로 활기차게 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후배들에게 "오랜만에 본다 저 늙었죠?"라며 웃음, 멤버들은 "여전히 너무 예쁘시다"라고 말해 이효리를 흐뭇하게 했다.
또 이효리는 연예계 소두로 알려진 양요섭에게 " 얼굴이 더 작아졌다"고 하자 요섭은 "기분 좋다. 대중가수로 회자되니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효리는 "15년차 되니 말투가 좀 바뀌었다"며 폭소했다.
또 이효리는 과거 윤두준을 후배 중 좋아하는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다. 쌍꺼풀 없는 얼굴이 좋다는 것. 이에 윤두준은 "1년도 안 된 신인 때 너무 화제가 됐다. 슈퍼스타가 언급돼서 힘이 됐다"고 했다. 이에 양요섭도 "대중가수로 한 번씩 언급되니 영광이었다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얼마 전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열연한 이기광에 대해 물었다. 사투리 연기가 '밈' 영상으로도 회자됐기 때문. 심지어 어색한 사투리라는 혹평이 있었으나 이기광은 "많은 응원과 사랑, 관심을 받았다"며 쿨하게 받아쳤다. 그러면서 화제의 '내는 니 좋아했다고!'란 대사를 한 번 더 재연했다. 이에 이효리는 "난 두준이 좋아했다 너 아니다"며 웃음, 이기광은 "내도 안다"며 센스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광은 "이 부분이 많이 회자된 부분, 많은 분들이 많이 보듬아주고 성원해주셨다"며 다시 한 번 숙연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어느 덧 데뷔 16년차가 됐다는 하이라이트 멤버들. "체감은 안 된다 15개월한 느낌"이라 했다. 이에 이효리가 "그건 좀 심하다"고 하자 양요섭은 "과장하는게 대중가수"라며 너스레, "어딜가나 대선배다"고 했다
이에 후배들 보면 어떤지 묻자 "퍼포먼스 어마어마하다"면서도 "15년 쯤되면 후회할 수 있어 건강 잘 지켰으면 좋겠더라, 무릎 괜찮을까 걱정하게 된다"고 했다.이에 이효리는 "그냥 네 분만 걱정해라 그 분들 알아서 잘 한다"고 하자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다행인 건 걱정만하고 끝내, 대문자 I라서 직접 말은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