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와 차은우는 악연일까?
15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은수현(김남주)와 권선율(차은우)의 새로운 관계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은수현은 권선율의 연락을 받고 폐차장으로 찾아갔다. 은수현은 권선율에게 도시락을 챙겨줬다. 은수현은 "일은 할 만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권선율은 "여긴 다 끝나는 곳이라 좋다"라고 말했다.
권선율은 은수현에게 일은 안 하나라고 물었다. 은수현은 "뭔가 하고 싶다는 게 어떤 마음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권선율의 현재 상황에 대해 물었다. 권선율은 가족이 없으며 평소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권선율은 "내가 불쌍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은수현은 "네 나이때는 라면 많이 먹어도 된다. 나도 그 나이 때 엄청 먹었다"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은수현은 "그래도 라면 질리면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권선율의 상처를 보며 "너는 왜 이렇게 상처가 많냐"라고 물었다. 권선율은 "어떤 상처를 말하는 거냐"라며 "나 이거 말고 다른 아르바이트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선율은 "그럼 내가 어떻게 살았을 것 같나"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권선율에게 약을 건네며 "아무리 안 아파도 그만 다쳐라. 널 좀 소중히 여겨라"라고 말했다. 은수현은 마치 권선율의 보호자처럼 이야기했다. 권선율은 홍수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은수현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한편, 이날 권선율은 도박장에서 경찰을 피하다가 다친 권민혁(임지섭)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은수현은 자신에게 불륜 사진을 보낸 사람을 추적하다가 교통사고 기사를 접하게 됐고 그 사고의 희생자가 은수현이 복수했던 권지웅(오만석)의 아내 김은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수현은 김은민이 지금도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권선율과 만나 두 사람의 관계과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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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