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소속사의 인정으로 류준열-한소희 커플이 공식화 된 가운데,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OSEN 취재 결과, 한소희는 최근 '현혹'의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한 뒤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류준열 역시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혹'은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윤이호,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의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다. 2019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한소희는 매혹적인 여인을,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는 배우 류준열이 맡는다. 여기에 ‘현혹’의 메가폰은 ‘더 킹’, ‘관상’, ‘비상선언’ 등을 연출했던 한재림 감독이 잡는다는 것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목격담에서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류준열-한소희 커플이 주연작으로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15일, 한 매체는 이날 새벽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 동반 여행을 떠나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 동반 여행을 떠났고,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팬은 “호텔 풀 옆자리에서 한국의 톱배우들이 놀고 있다”며 류준열의 전작과 한소희의 전작을 태그했다.
당초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각종 루머로 인한 억측이 이어지자 결국 인정하며 공식 커플로 등극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16일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 역시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혹'은 쇼박스에서 오리지널 IP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리즈와 영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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