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1분' 대구, 94분 동안 리드 했지만→종료 직전 동점골 허용.. 수원FC와 1-1 무승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16 18: 32

대구FC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구FC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후 3경기 만의 승리를 대구는 정조준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2무 1패. 1무를 추가한 수원FC는 1승 2무.

[사진] 요시노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고재현, 바셀루스, 세징야, 황재원, 요시노, 벨톨라, 홍철, 김진혁, 김강산, 고명석, 오승훈(골키퍼)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선 수원은 이준석, 지동원, 몬레알, 강상윤, 이재원, 윤빛가람, 이용, 권경원, 최규백, 박철우, 안준수(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전반 24분 대구는 선제골을 작렬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고재현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 발 맞고 약간 굴절된 공을 요시노가 보고 송곳 같은 슈팅을 날려 득점을 올렸다. 
1분 뒤 대구의 바셀루스가 상대의 미스를 틈 타 추가골을 노렸지만,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사진] 정재민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33분 수원FC가 동점골을 노렸다. 프리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골과 연이 닿진 않았다.
수원FC는 계속해서 대구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4분 몬레알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인사이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수원FC가 땅을 쳤다. 안데르손이 왼쪽 측면을 개인기로 허문 뒤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넘어지면서까지 슈팅을 했다. 슈퍼세이브에 울었다. 
수원FC가 기어코 동점골을 작렬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정재민이 '동료'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키퍼 발 맞고 튕기자 문전 가운데에서 세컨드 볼을 따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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