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29점' 3위 KT, 삼성 5점차 제압→2위 0.5차 바짝 추격... SK는 정관장에 덜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3.16 19: 34

 수원 KT가 ‘꼴찌’ 서울 삼성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경쟁을 이어갔다.
KT는 1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9-84로 승리했다. 
3위 KT(31승 18패)는 2위 창원 LG(31승 17패)를 0.5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사진] 배스 / KBL

KT에서 패리스 배스가 29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3쿼터 막판 이스마엘 레인의 3점 슛, 이동엽의 2점 슛 등으로  62-67로 밀리던 KT는 4쿼터 때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희원의 레이업 득점을 앞세워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2-79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종료 40초 전 레인의 골밑슛으로 84-87, 3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여의치 않았다. 
KT 배스가 8.7초를 남기고 쐐기포를 날려 팀에 5점 차 승리를 선물했다.
[사진] 최성원 / KBL
반면 KT와 함께 2위를 노리는 서울 SK는 안양 정관장에 발목을 잡혔다. 78-84로 패했다. 
29승 19패가 된 SK는 3위 KT에 1.5경기 뒤진 4위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원주 DB를 95-89로 제압했다. 4연패 뒤 승리다.
25승 23패의 현대모비스는 5위 부산 KCC(25승 22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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