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진 최강 두산 타선, 빅리그 출신 158승 좌완 녹다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3.17 21: 10

뜨겁게 달아오른 두산 타선이 빅리그 출신 158승 좌완 김광현을 때려눕혔다. 프로야구 두산은 SSG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회 박준영의 좌전 안타, 정수빈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라모스가 3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두산은 4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양석환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허경민이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3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5-0. 김민혁과 박준혁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대한의 좌전 안타에 이어 정수빈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4회초 무사 주자 1,2루 두산 허경민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3.17 / rumi@osen.co.kr

반격에 나선 SSG는 4회말 공격 때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만회했고 6회 추신수의 우월 솔로포로 3-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두산 타선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7회 조수행의 3루타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고 8회 2사 만루서 김기연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상대 폭투로 10득점째 기록했다. 
3회초 2사 주자 1,3루 두산 라모스에게 우익수 오른쪽 선취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한 SSG 선발 김광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03.17 / rumi@osen.co.kr
두산은 9회 1사 후 박계범이 솔로포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 마지막 공격 때 전의산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두산 선발로 나선 알칸타라는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최지강, 김명신, 김호준, 이영하가 이어 던졌다. 
SSG 선발 김광현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추신수와 전의산은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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