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이무생=인품+연기 최고..이무생로랑보다 더 명품인 에르XX" [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3.18 14: 43

배우 추자현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파트너 이무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자현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 때 이무생은 따듯한 이미지였는데 존재감이 크게 다가왔다. 이후 작품에서 팔색조처럼 확확 바뀌는 걸 보고 같이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이무생을 제일 먼저 떠올렸는데 같이 하게 돼 최고의 만족도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무생 배우는 생각보다 순둥순둥하다. 기본적인 예의도 있고 ‘서른 아홉’ 작품에서 불륜처럼 보이는 관계지만 절절한 사랑을 너무 공감되게 연기를 해서 이무생로랑이라는 러블리한 이름이 붙은 것 같다. 같이 작업했을 때에는 명품 중 최고의 명품을 추천하고 싶다. 에르XX(웃음). 그 정도로 인품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좋아서 40대 중후반과 50대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20일 개봉을 앞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제작 (주)로그라인스튜디오·(주)스튜디오킬러웨일,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추자현은 “이무생 배우랑 이번에 멜로를 했으니까 기회가 되면 센 캐릭터로 뭉쳐보고 싶다. 연기 배틀을 펼쳐 보고 싶다”며 “이번에 이무생 배우와의 멜로가 좀 더 달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상대 배우가 또 이무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진지하지 않은 중년의 달달한 멜로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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