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km' 밀러 상대로 팀 코리아, 2-1 역전...김성윤 안타+김혜성 2루타 터졌다 [오!쎈 고척]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3.18 19: 59

 팀 코리아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팀을 상대로 리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렀다. 
팀 코리아는 이날 김혜성(2루수) 윤동희(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나승엽(1루수)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김형준(포수) 김성윤(좌익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두산 곽빈.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팀 코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8회초 대한민국 김혜성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3.17 /sunday@osen.co.kr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100마일 강속구를 던지는 바비 밀러.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1루에서 다저스 오타니가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고 있다. 2024.03.18 /jpnews@osen.co.kr
다저스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베츠가 볼넷으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2사 후 스미스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2루에서 먼시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팀 코리아는 3회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밀러의 99.1마일 강속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혜성이 밀러의 153km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3루 찬스. 
윤동희가 유격수 앞 느린 땅볼 타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강백호는 9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3루 주자 김혜성이 태그업을 했고, 중견수 홈 송구가 원바운드로 왔으나 포수 스미스가 잡지 못했다. 세이프. 2-1로 역전하자, 고척돔을 가득채운 한국팬들의 함성이 터졌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상대로 LG, 키움, 팀 코리아가 4경기 스페셜 매치를 치렀는데, 처음으로 한국 팀이 리드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3경기는 모두 메이저리그 팀들이 선취점을 뽑고 경기 끝까지 리드하며 승리했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팀 코리아 선발 곽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3.18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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