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김지원의 전작 캐릭터를 오마주했다고 밝혔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에서는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1~2화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이날 김수현은 백현우가 변호사 친구 김양기(문태유 분)와 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만취하는 연기를 펼쳤다.
연기 후 모니터를 하던 김수현은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이거 하려고 앵글 확인한 거죠?”라고 묻는 PD에게 “김지원을 오마주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지원은 2017년 5월 방송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최애라 역을 맡으며 극강의 애교 연기를 펼쳤던 바. 김수현이 이 캐릭터에 착안해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결혼 3년 차에 이혼을 앞뒀지만 위기 속에서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오정세는 백현우가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로 우정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현우가 나간 뒤 극 중 아내와 전화통화 하는 신을 100% 애드리브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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