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을 발표한 스타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개인 SNS로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이혼을 예고했던 모습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윤진
19일인 오늘, 이윤진이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속 문구를 발췌해 게시했다. 그러면서 책의 전문을 일부 인용, "다른 모든 것보다,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의 해시태그를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전날(18일) 열린 이혼 첫 조정기일에 불참한 이범수를 저격한 것으로 읽힌 상황.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은 끝내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이혼 조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
가수 벤도 최근 이혼소식을 전했다. 앞서 벤은 2020년 8월 1년째 공개 열애 중이던 W재단 이욱 이사장과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 지난 해 2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득녀 후 약 일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것.
특히 벤 소속사 BRD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지난 29일 OSEN에 “벤이 이혼한 게 맞다.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으며, 이혼은 남편의 귀책 사유로 결정됐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후 벤은 개인 SNS를 통해 "힘을 주세요"라고 공개적으로 응원을 호소해 눈길을 끈바 있다.
#황정음
최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로 컴백한 배우 황정음도 마찬가지. 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 한 차례 이혼을 결심했으나, 이후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재결합 된지 얼마 되지 않아 둘째 임신과 출산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던 상황.
하지만 얼마 뒤, 황정음이 개인 SNS를 통해 전 남편의 외도를 직접 폭로했다. 남편의 외도로 추정된 사진을 모두 올려버린 것. 이에 황정음의 SNS가 해킹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황정음 본인이 맞다"며 해킹이 아님을 전했다.
그 후, 뒤이어 이혼을 발표한 황정음. SNS를 통해 폭로된 전 남편의 외도 정황도 만천하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 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이어 이어진 씁쓸한 소식에 안타까워했으며 이혼을 택한 스타들에게도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