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요' 가수 딘딘이 AI에게 느끼는 위기감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이하 ‘있었는데요’)에서는 첫 번째 출장 상담소인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의 상담이 이어졌다.
이날 한 고민러는 다큐멘터리 PD가 꿈이라고 밝힌 뒤 AI(인공지능)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가수 겸 프로듀서 딘딘은 “AI가 작곡도 한다. 탑 작곡가가 썼다고 하고 넘겨도 아무도 모르는 수준이다”라며 자신이 느끼는 위기감도 언급했다.
이어 성진 스님은 “염불하는 AI도 있다. AI 부처님이 있다”며 일본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후 고민러로 자리했던 박지훈 교수는 "미래에 AI에게 내리는 언어적 영역이 분명 중요해질 것이지만 다큐멘터리는 여전히 인간의 영역일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고민러는 위안이 되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딘딘은 이후 두 번째 출장 상담소인 병원에서 '도파민 중독'을 고민이라고 밝힌 고민러에게 '찬물샤워'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도파민과 관련된 의학 영상을 보다가 추천을 받은 게 있다”며 “지금 10일째 하고 있는데, 아침에 1분 30초만 버티고 나면 어디서도 느껴본 적 없는 도파민이 생성된다. 내가 차은우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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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