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의 둘째 아들 건후가 어느덧 8살이 되어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주호의 둘째 아들 건후가 입학 전 초등학교 예행 연습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건후는 2살에 '슈돌'에 처음으로 인사를 건네 특유의 귀여움을 뽐내며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을 양산했다. 건후가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한다는 말에 소유진은 "우리가 키운 거나 다름 없지 않냐.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다"고 감격했다.
이날 박주호는 건후가 잘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선생님으로 분했다. 건후는 박주호 앞에서 "초등학교 1학년 3반 박건후다. 초등학생 돼서 너무 좋다"며 "골 넣고, 축구 하는 걸 좋아해요"라고 당당하게 자기소개했다.
이후 건후는 박주호와 함께 화장실 교육, 급식 교육을 진행했다. 김치는 받고 싶지 않다는 건후에게 박주호는 "학교에서는 먹고 싶은 것만 먹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건후는 처음에는 불만스러워했지만 의젓하게 교육을 끝마쳤다. 교육이 끝나자 건후의 입학 선물 증정식이 시작됐다.
샤이니 민호와 제국의 아이들 광희는 이전에 건후와 시간을 보낸 적 있는 삼촌들로 건후의 입학소식을 듣고 선물을 보냈다. 건후는 책가방을 들러메고 삼촌들의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고 기뻐했다.
엄마 아빠의 선물은 핸드폰이었다. 건후는 "아빠 고맙다"며 박주호를 꼭 껴안고, 바로 엄마와 누나에게 전화해 "나 드디어 휴대폰 생겼다. 너무 신나!"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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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