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가 본격적인 시즌2 촬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19일 한 매체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 시즌2 제작진과 출연진이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이슬란드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첫 방송된 '서진이네'는 과거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이 멕시코에서 작은 분식점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서진을 필두로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서 함께했던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에 이어 BTS(방탄소년단) 뷔가 합류해 케미를 뽐냈다.
시즌1이 멕시코 바깔라르를 배경으로 했다면, 시즌2는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식당 운영기를 그린다. 앞서 '서진이네2' 측은 3월 중순 아이슬란드로 출국해 촬영에 돌입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의 장관인 오로라를 보기 최적의 시기인 만큼 '서진이네2'에서 보여질 아이슬란드의 풍광에도 기대가 쏠렸던 상황.
특히 '서진이네' 측은 시즌1 원년멤버임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이 시즌2에도 함께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뷔의 경우 현재 군 복무중인 만큼 시즌2에는 출연하지 못하는 상황. 뷔의 빈자리에는 배우 고민시가 합류, 새로운 막내인턴으로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진이네' 측은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일정을 위해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고민시의 소속사 측 역시 별다른 입장 없이 말을 아꼈다.
고민시는 정유미, 최우식과 각각 tvN '라이브', 영화 '마녀'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그런 그가 '서진이네2'에서 또 어떤 새로운 케미를 그려나갈지 초유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서진이네2' 멤버들이 촬영을 위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에서는 화산이 폭발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이 분화한 곳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40㎞ 떨어진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 분화 장소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레이캬비크 국제공항은 정상 운영을 하고 있지만, 분화 여파로 유명 관광지 블루라군이 폐쇄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지난달 8일에도 화산이 분화했던 바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에도 '서진이네2' 출국 일정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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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