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소속사가 류준열과의 열애설로 인한 광고 계약 만료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20일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한소희 배우의 광고 계약들이 만료된 게 최근 배우의 사생활 이슈 탓이라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한소희는 최근 동료 연기자 류준열과의 열애설에 휩싸이자 이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또 다른 배우이자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혜리와 한소희 사이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에 혜리가 SNS를 통해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류준열을 '언팔로우'하자, 류준열이 지난해 11월 혜리와의 결별설을 인정하기에 앞서 한소희와 연인 관계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그러나 한소희 또한 SNS를 통해 "내 인생에 '환승연애'는 없다"와 같은 글을 남기며 이를 부인했고 개인 블로그에 장문의 심경글을 작성해 류준열과는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공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소희와 류준열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 여론이 확산되던 상황. 한소희는 개인 SNS와 블로그를 폐쇄했다. 더불어 혜리는 심경글을 통해 사과를 표하며 지난해 11월 결별 기사 이후 류준열과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으나, 그 후 4개월 동안 어떤 연락이나 만남은 없던 가운데 한소희와의 열애설을 접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류준열, 혜리, 한소의 세 톱배우의 연애사가 얽힌 스캔들에 대중의 관심이 치솟았던 상황. 여기에 한소희가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일부 브랜드들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일이 알려지며 사생활 여파라는 의혹이 무분별하게 확산됐다. 그러나 이와 관련 한소희 측 관계자는 OSEN에 "이미 올해 초 일찌감치 해당 광고주 측과 한소희 씨의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상호간 합의 하게 마무리한 부분"이라며 와전, 왜곡된 사실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소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 크리처 시즌2'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