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 1순위 타깃 김민재, 이네오스 인수 후 첫 도전" 英 매체 김민재 맨유행 가능성 제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3.21 05: 39

새로운 주인을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망주 영입을 펼칠 전망이다. 물론 그에 앞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후보에 등극했다.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네오스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이적시장을 앞고 있다. 맨유는 명성이 높은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브렌트웨이트, 올리세, 벤피카의 10대 선수 네베스 같은 선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완성된 선수는 아니지만 영입한 선수가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 재판매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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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맨유는 영입 우선순위가 유망주라고 하더라도 확고한 엘리트 수준의 선수 영입에 올인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강력한 맨유 이적설이 있었다. 김민재는 맨유의 1순위 수비 타깃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지난 여름 맨유의 1순위 타깃은 김민재였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웨스트햄 이적을 거절하고 빅토르 린델뢰프에 대한 타 구단들의 관심이 줄어든 상황에서 김민재를 영입하기란 쉽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뮌헨이 김민재를 품는 걸 막을 힘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9개월이 지난 현재, 이미 2023년에 결론이 났던 것으로 보였던 김민재 영입에 한 가지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벤치에 머무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김민재의 선발 제외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투헬 감독이 떠나고 난 후 생길 변화에 따라 김민재가 올드 트래퍼드로 향할 수 있다"라고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수년 동안 관찰했다면 그의 클래스와 일관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김민재가 지난 몇 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검증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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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트랜스퍼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했다. 짐 랫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맨유는 여름에 큰 지출이 있을 것이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며 "이번 여름 김민재는 영입 시도가 가능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며 새로운 맨유 공동 구단주 랫클리프가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파엘 바란 사이에 새로운 계약이 제안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바람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따라서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서 중앙 수비수로 크게 활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인공이 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로 이적한 뒤 행복하지 않다. 바란은 프랑스 대표팀서 은퇴한 뒤 맨유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에릭 텐하흐 감독은 그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텐하흐 감독은 바란 대신 해리 매과이어와 조니 에반스를 경기에 출전 시켰다. 출전 기회가 줄어든 바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중앙 수비진의 변화가 예고되면서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의견도 함께 올라고 있다. 
스포르트는 20일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김민재는 어떻게 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스터클래스를 데려왔다"며 "그들은 나폴리에서 세리에 A 혁명을 일으킨 한국의 괴물 김민재와 계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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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약만 놓고 보면 시장성과 세리에 A에서 김민재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볼 때 훌륭한 영입이었다.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수"라고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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