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장재현 감독이 김고은 배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재현 감독은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젊은 무속인들이 굉장히 많다. 굉장히 화려하다. 고급 차 타고 오는데 트렁크에 닭 피가 들어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제가 된 김고은의 굿 장면에 대해 “현장에서는 하루 반 정도 만에 찍어야 했다. 집중해서 찍어야 했는데 저는 한 게 없다. 김고은 배우가 그날 미쳤다. 그냥 하는 것도 힘든데 그 와중에 표정 하나 어깨짓 하나까지. 화면에 반만 담아도 좋겠다 싶었다. 이도현, 김고은 머리가 정말 좋다. 배우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장재현 감독은 “외국 배우를 떠올리면서 시나리오를 쓴다. 원하는 배우를 상상해서 쓰면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알 파치노, 사무엘 엘 잭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사진을 붙여놨다. 할리우드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섭외한 배우는 최민식 배우”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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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