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배우 이태곤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20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이태곤이 7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작년 7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운이 안 좋았다. 해도 안 될 것 같아서 가만히 있었다”라며 칩거 이유를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애 셋 루머까지 있던 이태곤. 이태곤은 “차라리 애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 혼자 살잖아. 휑해”라며 어이없다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용인에 살고 있다는 그는 “원래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올해 움직이지 말라더라. 스님이 움직이지 말라더라. 이 집이 운으로 꽉 차 있다더라”라면서 스님이 해 준 말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말해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은 “맹신은 하지 않되 참고한다. 나쁜 건 피해가야 한다”라고 말했으나 누구보다 믿는 모습이었다.
이태곤은 후배 트레이너에게서 “와이프 선배가 있다. 요가 강사인데 선배님이 이상형이라더라”라는 말을 듣자 화색이 됐으나 상대방이 개띠라는 말을 듣자 "나 개띠 안 된다"라며 "띠궁합 무조건 본다. 띠 안 맞으면 아예 안 만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곤은 저녁 식사로 스태프 15인분을 일일이 챙겼다. 손수 잡은 참치와 무늬오징어를 이용해 오삼불고기, 삼치회, 차돌된장찌개를 만드는 이태곤. 이태곤은 “남자가 ‘여보, 오삼불고기 해 먹자’라고 하면 짜증나지. 그러나 나는 내 여자가 해 달라고 하면 해 줘”라며 남자다운 모습을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