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보이넥스트도어, 첫사랑 이야기 3부작 대미 장식한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3.21 08: 39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보로 돌아온다.
오는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니 2집 ‘HOW?’를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20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Between WHO and WHY’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신보 ‘HOW?’는 첫사랑의 설렘을 노래한 데뷔 싱글 ‘WHO!’와 첫 이별의 상처를 그린 미니 1집 ‘WHY..’ 그 중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만남과 이별 사이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며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음반이다.
20일 공개된 영상에는 여섯 멤버를 쏙 빼닮은 인형들이 등장하는데, 인형들이 들려주는 귀여운 연애담을 빌어 신보의 주제를 설명한다는 점이 특히 신선하다.

영상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운학을 닮은 인형 하나가 노트북을 켜고 화상 대화에 접속한다. 각 멤버를 닮은 여섯 개의 인형은 대화방에서 연애 상담을 한다. “세레나데 고백한 거 성공했어요?”라고 고백 이후의 상황을 묻거나 “역시 사랑은 다 뭣 같다니까…”라는 말로 지친 감정을 드러낸다. 인형들은 “사랑은 원래 갈팡질팡하는 거야”, “사랑… 쉽지 않다”라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대화를 마무리한다.
이들의 대화에 나온 ‘세레나데’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데뷔 싱글 ‘WHO!’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고, “뭣 같다니까…”라는 말은 두 번째 앨범 ‘WHY..’의 타이틀곡 ‘뭣 같아’를 떠오르게 한다. 이처럼 보이넥스트도어는 영상 곳곳에 전작의 흔적을 심으면서 신보로 이어지는 ‘3부작’ 구성을 강조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앞선 앨범에 이어 ‘HOW?’에서도 자신들의 언어로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첫사랑의 기억을 자극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남다른 끼와 실력으로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올해 미국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에 꼽히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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