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eam 정신' PO 진출 노린다…'쿠바 폭격기' 레오, "OK금융그룹, 경험과 실력 모두 갖춘 팀…더 높이 갈 것"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3.21 13: 00

OK금융그룹 배구단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단판 승부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3년 만에 치르는 봄 배구로, 2020-2021시즌 당시에도 준플레이오프부터 여정을 시작했다. 당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KB손해보험 상대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 레오 / OSEN DB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역시 레오, 신호진으로 이어지는 원투펀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레오의 후반기 흐름은 좋다. 3라운드까지 공격 성공률 50.77%, 세트당 서브 0.385개를 기록한 레오는 4라운드 이후 6라운드까지 공격 성공률 57.27%, 세트당 서브 0.581개로 완벽하게 올라온 경기력을 선보였다.
6라운드 득점 1위(6라운드 186점)에 올랐던 레오는 6라운드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올 시즌 확고한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한 신호진 역시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다. 6라운드 전 세트에 출전한 신호진은 6라운드 공격 성공률 57.34%로 레오의 뒤를 확실하게 받쳐줬다.
OK금융그룹 선수단. / OSEN DB
OK금융그룹 배구단의 두 젊은 미들블로커 역시 준플레이오프 상대인 현대캐피탈 상대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바야르사이한은 맞대결에서 세트당 블로킹 0.769개, 박창성은 0.4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현대캐피탈 상대로 올 시즌 가장 좋은 블로킹 수치를 남겼다.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OK금융그룹 배구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 열기는 홈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홈에서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OK금융그룹 배구단은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도전한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상대 서브가 강했기에 리시브에 대해서 더 준비를 하고 나서겠다. OK만의 배구를 선수들이 보여주길 기대한다. 우리 경기를 보는 팬들이 ‘OK만의 배구’를 보고 반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레오는 “오랜만에 봄 배구인 만큼 설레고 또 기대된다. 우리 팀은 베테랑도 많고 경험, 실력 모두 갖추고 있다고 본다. 준플레이오프 승리와 함께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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