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이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측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스페셜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드라마 시리즈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피라미드 게임'은 이번 프랑스의 드라마 시리즈 선정 행사 '시리즈 마니아'에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특히 '피라미드 게임'의 독창적이고 탄탄한 세계관 위에 더해진 신예들의 호연, 노련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사회의 축소판 같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서열게임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투영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게임 저격수' 성수지(김지연 분)를 비롯한 F등급의 반란과 성장 그리고 이를 통해 서서히 변화하는 2학년 5반 학생들의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총 408개의 객석을 가득 채운 세계 각국의 관객들은 '피라미드 게임'을 향한 열띤 반응을 보였다. 상영이 끝난 후 한 관객은 "유럽에서 흔치 않은 '왕따'라는 소재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너무 신기하고 시청하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라면서 "'피라미드 게임'의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개개인 사이의 긴장감은 저를 계속해서 사로잡았고, 간간히 등장하는 유머코드도 재미 있었다"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카를로 파시노(Carlo Fasino) 시리즈 마니아 프로그래밍 매니저는 "'시리즈 마니아'에서 K-드라마 열풍은 이 축제만의 독특한 문화이자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라고 설명하면서 "수많은 관객들이 작품을 보기 위해 극장에 모여들었고, 남은 에피소드를 프랑스에서 언제 볼 수 있는지 문의하고 있다"라며 '피라미드 게임'의 성공적인 상영 분위기를 전했다.
상영이 끝난 후 앤 마스다(Anne Masuda), 파라마운트 글로벌 콘텐트 디스트리뷰션(Paramount Global Content Distribution) 부사장은 "'피라미드 게임'이 지닌 문화적 보편성이 '시리즈 마니아'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라면서 "이 작품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들에게도 인기 있는 작품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
이어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 김도현 팀장 역시 "'피라미드 게임'이 이번 유럽 초연으로 글로벌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믿는다"라면서 "웰메이드 장르물로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강하게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티빙 관계자는 "'피라미드 게임'이 '시리즈 마니아' 초청을 기점으로 다수 외신으로부터 호평받은 데 이어 이번 특별 상영도 성황리에 마무리해 뜻깊다"라면서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파트너십 콘텐츠로 글로벌 공개를 앞둔 만큼 앞으로도 해외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