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안재현 "나 다시 혼자산다"..결혼경험 질문에 "안티냐" 울컥[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3.21 17: 01

배우 안재현이 유튜브 첫 콘텐츠를 공개했다.
16일 안재현 유튜브 채널에는 "EP.0 지금 출발합니다. 뿌뿌뿌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안재현은 유튜브 운영을 두고 찐친들과 모여 회의를 했다. 지인은 "그래서 주제를 빨리 얘기해라"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글도 써봤고 영상일기같은거 좋았을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지인은 "영상일기? 벌써 노잼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다른 지인은 "유튜브 채널 제목 지어줬다"며 "나 다시 혼자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지인들은 "요리 잘하지 않냐", "운동천재2 안나올거면 혼자해라", "ASMR 해라" 등의 조언을 건넸다. 안재현은 "도움을 줄수있는 일을 하고싶다"며 "일단 이거 하나 올리면서 리플을 받으라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인은 "댓글? 진짜 옛날사람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안재현은 자신의 바람대로 구독자들의 사연을 받아 그들을 찾아가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안재현은 "원래 계획에 없던 급촬영이다. 그래서 전날 라면먹고 잤다. 다음 촬영에는 조금 더 얄쌍해져있을 것"이라며 "사연을 받았는데 운동 관련된 얘기가 많았다. 등산 가거나 주짓수를 하거나 두번째로는 공방에 가서 반지를 직접 만들자. 살벌한 내용이 왔는데 번지점프랑 패러글라이딩 하러 가자고 하는데 못본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사연은 누나분이 결혼을 하신대요. 직접 제가 결혼식장을 가면 어떨까"라고 제안했고, 제작진은 "결혼식 경험 있냐"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당황한 안재현은 "PD님 안티죠?"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서포트를 해줘봤냐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연을 모두 확인한 안재현은 "생각보다 갈것도 할것도 많은 콘텐츠라서 갈등과 고민이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뜬금없이 좋은 생각이 났는데 결혼식 콘텐츠 해서 결혼식 자주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다만 노래 못부른다. 사회 안된다. 그냥 축하만 해드리고 올거다. 마룬5의 'Sugar' 뮤직비디오가 있다. 거기서 결혼식에 다 찾아가서 축가를 해준다. 제가 정말 노래능력 된다면 괜찮은 아이디어같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 사연을 보내준 첫번째 게스트가 공개됐다. 게스트는 "너무 떨린다. 잘 부탁드린다. 제 버킷리스트를 함께해주신다니"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감사하다. 첫 콘텐츠에 이메일도 써주시고"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패러글라이딩장으로 이동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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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재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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