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은을 보면 현실 절친이 생각난다 ('웨딩 임파서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3.21 17: 53

 배우 송상은이 상반된 매력을 뿜으며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지애(송상은 분)가 은택(민진웅 분)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지애는 카페를 자주 찾아오지만 확실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는 은택을 마주하자 자신을 좋아하는지 돌직구로 물어봤다. 특히 명확하게 고백해야 찰지 말지도 결정할 것이 아닌지라며 속마음까지 쏟아냈다.

하지만, 차일까 마무리 고백을 하지 못한 은택의 얼버무림에 실망한 지애는 차인 기분을 느껴해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반면, 재벌가에 시집을 가게 될 아정을 부러워하는 종희(강나언 분)에게는 꿈을 접어야 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려줘 깊은 속내를 지녔음을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일을 위해 촬영장에 온 아정의 마음을 헤아린 지애는 은택을 마주치자 다시금 솟는 괘씸함에 씩씩거렸다. 이어 은택이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거울까지 비춰줬지만 지애는 단단히 삐진 듯 무시하고 지나가 미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송상은은 직언과 애교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자신만의 사랑스러움으로 승화하며 지애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무엇보다 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를 터뜨리는 송상은은 '웨딩 임파서블'에서도 '인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의 송상은은 현실 친구를 떠오르게 하는 생활감 묻어나는 티키타카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인물 간의 서사를 더욱 깊게 채워가는 송상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송상은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웨딩 임파서블'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