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식케이·로꼬,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2차 라인업 공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3.22 11: 01

국내 최대 힙합 커뮤니티 ‘힙합플레이야’가 주최하고 ‘엠피엠지(MPMG)’가 주관하는 ‘힙합플레이야 2024’(이하 ‘힙플페 2024’)의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이 발표됐다. 지난 20일 발표된 1차 라인업을 포함해 다채로운 힙플페 2024를 예고했다.
 
5월 4일 토요일 무대에는 스페셜 아티스트로 ‘빈지노’가 먼저 합류했다. 빈지노는 지난해 정규 앨범 ‘NOWITZKI’를 발매하며 2024 한국대중음악상과 한국힙합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힙합 앨범’ 상을 석권한 바가 있다. 특히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지난 2016년 이센스의 ‘The Anecdote’ 이후 8년 만에 힙합 장르 앨범이 ‘올해의 음반’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힙플페 무대에 복귀한 만큼 빈지노의 새로운 에너지가 기대된다.

 
이어 지난해 힙합 레이블 ‘KC’를 설립하고 정규 앨범 ‘POP A LOT’을 비롯해 꾸준히 활동을 한 식케이가 합류했으며 KC에 소속되어 앨범을 예고한 김하온 역시 출연 예정이다. 최근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성료한 쿠기도 토요일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5월 5일 일요일 2차 라인업에는 로꼬와 우원재가 합류했다. 로꼬는 지난해 정규 앨범 'WEAK'를 발매하고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며 꾸준히 대중 앞에 서 왔다. 우원재는 최근 로꼬와 함께 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으며, 자신만의 짙은 색채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스꺼러갱 레이블이 합류했다. 랍온어비트, 빌스택스, 오이글리로 구성된 스꺼러갱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인 ‘Skreet Knowledge’를 발매한 바가 있다. 세 아티스트 모두 본인 특유의 에너지를 담아 꾸준히 힙합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큰 기대가 모인다. 힙플페에서 처음으로 스꺼러갱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지난해 말 정규 앨범 'Thanks For Nothing'을 발매하고 여러 콜라보를 이어온 폴 블랑코 역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 라인업 발표에서 ‘THE FUTURES’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특별 무대는 샤이보이토비와 스트릿베이비, 플리키뱅까지 3인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확정됐다. 샤이보이토비는 최근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스트릿베이비와 플리키뱅 역시 꾸준히 힙합 신의 하입을 받은 루키로 꼽힌 바가 있다. 이들은 힙합씬의 미래를 대표하여 ‘현재’인 힙플페 2024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버더피치(Over The Pitch)와 엑스트라오디너리(Extraordinary)가 팝업 참여 브랜드로 2차 라인업에서 공개됐다. 앞으로도 다수의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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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피엠지(MP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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