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확 달랐던 美의 발달장애 아동위한 배려에 '감동'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2 19: 57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과 미국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결혼, 하지만 2015년 이혼 후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그런 근황을 방송을 통해 종종 공개하며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상황.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한 바 있는 오윤아. 
최근엔 아들 민이와 다녀온 미국 여행을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오윤아는 "(미국 다녀온 후) 민이가 미국 갔다 와서 한층 성장한 느낌이다"면서 특히 "좋은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민이 같은 친구들한테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일단 공항에서부터 너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공항에서부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여행을 다녔던 오윤아. 하지만레스토랑에서 또 한 번 아들이 난동을 피우게 됐던 아찔했던 일화를 전했다. 오윤아는 "난리를 피워도 뭐라고 하는 분들이 한 분도 없었다. 그런 거 보면서 진짜 이런 아이들한테 배려가 정말 많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다.
그렇게 우여곡절 여행을 마친 오윤아는 "민이가 그동안 둘이 다니면서 또 많이 큰 거 같다. 말도 정말 잘 듣고 성숙해졌다"면서  "민이가 자기만족이 되면 활동이 좀 좋아지는 거 같아서 앞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피곤했지만 나름 좋은 추억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실 이전에도 아들 민이의 수술담도 전했던 오윤아. 당시 아들이 골절된 팔을 수술했던 근황을 전하면서 "사랑둥이 민이랑 보낸 일주일. 팔 핀 제거 수술했다. 머리카락도 자르고 잠깐 병원 나간 사이 또 난리도 났지만. 간호사님들 죄송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윤아는 "그래도 금식도 잘 참고 수술 잘 마쳤다. 모든 게 너무 감사하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잘 봐주신 간호사님들 의사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다. 민이도 감사하고, 우리 엄마 김미숙 권사님도 감사하다. 수술 잘해주신 교수님 감사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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