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김지원 "넉살, 우리집 톱스타"···넉살 "친언니 결혼하면 축가" 공약[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03.24 09: 11

‘놀라운 토요일' 배우 김지원이 자신의 친언니가 넉살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혔다. 
23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희원)의 퀸즈 3세 남매인 김지원과 곽동연이 등장했다.

김지원은 “‘놀토’에서 처음 뵙는다. 너무 떨린다”라며 무척이나 떨린 모습을 보였다.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은 퀸즈 재벌 3세 홍해인과 김수현이 맡은 백현우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으나 결혼 3년 차에 위혼 위기에 빠지는 이야기다”라면서 드라마를 소개했다.
연일 주말에 화제를 모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해 곽동연은 5화의 격동을 예고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날 '눈물의 여왕' 5화에서는 김지원(홍해인 분)이 독일까지 홀로 가 뇌종양을 고치려고 하지만 마지막 희망이 무너졌고, 김수현(백현우 분)은 그런 아내를 찾아와 "너 결혼할 때 나한테 사기쳤다. 내 눈에서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게 해 준다며. 나 혼자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렇게 결혼했으면 이럴 때 나를 옆에 둬야지"라며 울면서 김지원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졌던 것이다.
곽동연은 “김지원이 소개할 때는 반응이 좋은데 저는 왜 그러냐. 저는 재벌 역할이 안 어울리냐. 저도 재벌 3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곽동연은 “지난번에 잘했지만, 기대는 낮추고 시작하겠다”라면서 “집에서 받쓰 연습을 해 봤는데 예전에는 20대 초반이었고, 지금은 20대 후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원샷을 사실 바랐다.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키, 2라운드 원샷은 피오였다. 곽동연은 “사실 원샷 살짝 기대했다”라며 머쓱한 표정이 됐다. 신동엽은 “예전에는 2위도 공개했다”라며 곽동연이 2위라도 원샷을 받길 바랐다. 그러나 2위는 피오, 결국 곽동연은 3위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한편 김지원은 자신의 친언니를 비롯해 자신 또한 넉살의 팬이라고 밝혔다. 
붐은 “친언니가 푹 빠진 스타가 있다. 이 분의 사인을 꼭 받아야 한다, 우리 집안의 제일 스타다, 그런 연예인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신동연은 “언니가 은둔형 외톨이냐”라며 혹시 자신이냐고 물었다.
김지원은 “저희 친언니가 넉살 라이브 영상을 엄청 모아보더라. 나에게 만날 보내준다. 벌스도 보내준다. 제가 그걸 같이 보다가 넉살에게 빠졌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지원은 실제로 쉬는 시간에 넉살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넉살은 김지원의 친언니에게 “안녕하세요, 혜원 씨, 잘 지내셨죠? 결혼 안 하셨다면 결혼 추천드리겠다”라며 영상 편지를 썼다. 신동엽은 “결혼하시면 축가로 ‘작두’ 한 번 불러드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간식게임에서 간식을 얻어낸 넉살에게 “김지원의 언니가 보고 있다. 파이팅을 해 봐라”라고 시켰고 넉살은 그것을 수행했다. 이를 본 김지원은 “이 편 소장해야겠다”라며 또 하나의 넉살 팬으로서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