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김강우 내연女' 임세미 알고 충격··차은우, 실소 ('원더풀월드')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3.24 09: 04

김남주가 김강우의 불륜 상대가 임세미임을 깨달았다.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정상희)에서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강수호(김강우 분)의 불륜 상대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현은 권선율(차은우 분)과 대면한 채 "나를 괴롭히고 싶다면 마음껏 그래도 좋아. 고통스럽게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당해줄 거야. 그렇지만 내 가족은 안돼"라고 경고했다.

'원더풀 월드' 방송화면

권선율은 "그 사람도 자기 아빠를 잃었잖아요"라고 응수했지만 은수현은 "나는 내 새끼를 잃었어. 자식을 억울하게 잃은 엄마는 뭐든지 해"라고 받아칠 뿐이었다.
이에 권선율은 은수현이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음을 알고 자학했다. 그는 홍수진(양혜지 분)에게  “인간이 가장 고통스러운 때가 언젠지 아냐? 눈앞에서 가족이 망가졌을 때”라며 “끝까지 갈 거야. 그 여자 끝이 내 끝이다. 그 여자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기다렸어”라고 복수심을 보였다.
'원더풀 월드' 방송화면
이전에 권선율은 은수현과 오고은(원미경 분)에게 강수호의 불륜 사진을 보낸 적 있다. 이를 알고 은수현이 권선율에게 경고한 것. 
한편 윤혜금(차수연 분)은 미술품을 통해 김준(박혁권 분)의 비자금 세탁을 도왔다. 알고 보니 희재의 친부가 김준이었던 것. 
강수호는 취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며 윤혜금에게 "그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된다. 아이 때문에 그런 거라면 내가 지키겠다"고 설득했다. 아이의 안전을 걸고 거래를 한 것이었다.
우연히 윤혜금의 집에 들렀던 은수현은 이같은 사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 강수호 불륜 사진에 찍힌 여자는 윤혜금이 아니었다. 
'원더풀 월드' 방송면
그때쯤 은수현에게는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강수호 차의 블랙박스를 확인해줄 수 있냐"는 익숙한 얼굴이 찾아왔다. 은수현은 오래 고민하다 권선율과 함께 일하는 동료의 얼굴임을 깨달았다.  
의도가 있을 거라는 예상에 은수현은 강수호의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 보았다. 한유리가 보이는 영상을 열자 강수호와 한유리가 싸움을 하는 듯한 장면이 보였다. 
한유리가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자 강수호는 "사진 속 여자가 너라는 걸 말할까?"라며 한유리를 겁줬다. 이를 본 은수현은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차은우는 한유리의 매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음악과 함께 즐기다 “은수현. 고통 속에서 지켜봐”라고 웃음을 머금어 서늘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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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더풀월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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