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곽시양, 부모 이혼 막으려 안보현 母 살해 “진짜 아들 때문에 쫓아내려 해”[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3.24 06: 54

안보현이 곽시양으로부터 25년 전 그날의 진실을 듣게 되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진이수(안보현)가 찾는 25년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형준(권해효)은 25년 전 사건들의 자료들을 보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오랜 자료실을 찾아가 지문을 찾았고 국과수에 의뢰를 맡겼다.

진이수 부모 살해범으로 진승주(곽시양)가 의심받고 있었고 최정훈(김명수)은 진승주에게 “회장님, 네가 죽였냐. 이수 엄마, 선영이도 그렇게 죽였냐. 저 자리 때문에? 진승주. 넌 저 자리에 앉을 자격 없다. 내가 끌어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승주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참 현명하신 분이셨는데 지금은 총기를 많이 잃으셨다. 이제 그만 한수그룹에서 나가달라. 해고다”라고 말했다. 최정훈은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 것 같냐. 이수를 막을 수 있냐”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조희자(전혜진)는 자신이 과거 진승주에게 한수그룹을 가지라고 말했던 기억들을 떠올렸다. 진승주는 급하게 병원의 연락을 받고 조희자를 찾아갔다. 조희자는 자살 시도를 했고 두 팔이 침대에 묶인 채 누워 있었다.
진이수 또한 이 연락을 받았다. 그는 “조희자는 알리바이가 있다. 자살 시도를 했다는 건 범인이 아들이란 뜻이다”라고 말했으며 이후 진승주에게 연락을 해 집에서 이야기하자고 불러들였다.
진이수를 찾아온 진승주는 과거를 회상했다. 조희자는 수면제를 그릇에 부으며 “이걸 먹으면 자는 것처럼 갈 수 있다. 아버지가 우릴 쫓아내려 한다. 진짜 아들이 나타났다”라고 울었다. 이어 “넌 아버지를 믿냐. 아버지는 냉정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진승주는 수면제를 몰래 챙겼다. 아버지의 방에 가 이혼 신고서를 찾아냈고 조희자의 가방에서 진짜 아들이 살고 있다는 주소를 확인했다.
진승주는 곧바로 진이수와 그의 엄마를 찾아갔다. 진승주는 “아빠가 이혼을 하려고 한다. 저희 아빠랑 결혼하실 거냐. 그럼 엄마는 죽을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진이수의 엄마는 그럴 일은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며 토닥였다. 
진이수의 엄마가 식사를 차리러 간 사이 진승주는 진이수 엄마의 휴대폰으로 온 연락을 보았다. 진명철(장현성)의 문자로, 이혼 서류 준비가 끝났다는 연락이었다. 이를 본 진승주는 진이수 엄마의 주스에 수면제를 탔다. 진이수 엄마는 수면제 복용으로 인해 쓰러졌고, 진승주는 집에서 나온 후 급하게 달리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진승주는 결국 진이수에게 부모님을 죽인 사람이 자신이라고 자백했고 진승주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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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벌X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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