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을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23일, 코미디언 김대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만나면 좋은 친구 vs 만나면 싫은 꼰대 (feat. 김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김대호는 "지금 방송을 7개 정도 하고 있다"며 "요즘에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은 직장 생활을 계속 해야하는 지다. 프리 선언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대희는 "김대희라는 개그맨은 1999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한 예능 개수가 7개일 거다"라고 반응, 김대호는 믿지 않았다.
그러나 김대희는 진지하게 정말이라고 말하며 "여기서 다음달에 프리 선언한다고 최초 공개해라"라고 요청, 김대호는 "그건 어그로다"라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대호는 자신을 '사고뭉치'이라 설명하며 "뉴스 같은 경우에는 생방송이니까 카메라 뒤의 프롬프터에 글씨(멘트)가 적혀 있다. 보고 써준대로 읽는데 하루는 청와대 브리핑에 오탈자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프롬프터대로 멘트를 하고 나서 '나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생각을 했었다. 청와대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희는 "이거는 감봉해야된다. 큰일인데"라고 반응, 김대호는 "부장님이 부르셔서 '대호씨 괜찮아. 실수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청와대 브리핑이 사실 늘 있진 않잖아'라고 말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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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꼰대희'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