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올린 거야?".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과 커플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빛의 속도로 지웠다. 열애 티를 내려는 고의인지 실수인지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해프닝이 김수현 출연작 '눈물의 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24일,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날 새벽 김새론이 개인 SNS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일회성 게시물로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여파다.
김새론은 나름 재빨랐으나 네티즌의 행동이 더 빨랐다. 삭제 전 이미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 올렸던 사진이 캡처본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김수현은 공백기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받는 톱배우인 데다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기대작이자 인기작인 만큼 김수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현재 어느 때보다 치솟은 상태다.
더욱이 지난 23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에서는 김수현이 상대 배우인 김지원과 키스씬으로 드라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자연스레 김새론이 사진을 공개한 시간이 수 초에 불과하더라도, 김수현이 또렷하게 확인된 이상 빠르게 퍼질 수 밖에 없는 터였다.
네티즌 일각에서는 김새론의 SNS 게시 타이밍을 두고 실수를 빙자한 고의적인 해프닝을 의심하기도 했다. 김수현의 '눈물의 여왕' 키스씬이 화제를 모은 직후인 만큼 김새론이 질투심에 일부러 김수현과의 커플 사진을 공개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 김새론과 김수현은 과거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비록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소속사와 계약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 활동 중이지만 김수현과 연인 관계를 맺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는 해석까지 더해지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 김새론은 별도의 추가 설명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 측 관계자 또한 24일 OSEN에 "김수현 배우 관련 소식을 오늘(24일) 아침에야 접했다. 구체적인 내용과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에야 정확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김새론 SNS 출처,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