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이 짱”..김신영 오늘(24일) ‘전국노래자랑’ 막방, 완벽 마무리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4 13: 32

김신영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늘(24일)을 끝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24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편을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2 KBS 가요대축제:Y2K’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br /><br />MC 김신영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6 /rumi@osen.co.kr

이날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신영은 발랄한 목소리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김신영은 인천 명소 소개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김혜연의 무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열띤 진행을 이어갔다.
앞서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다. 다만 갑작스러운 하차 이유에 대해 KBS 측은 “김신영 님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4년 전통의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김신영은 9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동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에 모인 많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그는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리며 많은 걸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이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또한 김신영은 녹화를 마친 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를 통해서 하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은 “2년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 시청해 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br /><br />이날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이정재, 김고은, 이학주, 김신록, 구교환, 정호연, 김신영, 주현영이 참석했다.<br /><br />김신영이 입장하고 있다.  2023.06.27 /  soul1014@osen.co.kr
이와 함께 24일 절친 심진화는 SNS를 통해 마지막 녹화 현장에 깜짝 방문했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심진화는 “신영이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마지막까지 멋지게 임하는 우리 영이 짱이었다”면서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 나와 라디오도 못하고, 마지막 녹화가 얼마나 걱정이었을까. 스테로이드제 맞아서 퉁퉁 부어서도 멋지게 다 해버림, 너무 수고했어”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러면서 “오늘 마지막 방송 본방 사수. 김신영 몰래 갔는데 서프라이즈 대성공”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갈 MC는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편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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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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