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대희, 울먹거리는 홍인규 앞에서 댄스까지 ‘깐죽미 폭발’(‘독박투어2’)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24 13: 30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가 남다른 개그감으로 토요일 저녁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 12회에서 유쾌한 베트남 여행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희는 1년 전, 베트남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상처 때문에 수영장에 못 들어가 플로팅 조식을 못 먹었던 김대희는 그때 못 푼 한을 지금 풀어보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포부답게 김대희는 MZ 세대를 따라잡기 위해 보정 어플로 사진을 찍었고, 결과물은 본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 일정으로 마사지샵을 방문한 독박즈들은 어김없이 독박 게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독박 게임을 위해 한국에서 하모니카까지 챙겨오는 등 게임에 진심이었다. 게임은 하모니카를 입에 물고 마사지를 받는데, 가장 먼저 하모니카에서 소리가 난 사람이 독박자가 되는 룰이었다.
첫 번째 도전자는 홍인규였고, 마사지를 받은 홍인규는 16초를 기록했다. 이어 2번째 주자로 김준호가 도전, 홍인규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대희는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느끼며 굉장히 고통스러워했지만 23초를 기록해 홍인규를 이겼다. 홍인규는 독박자가 될까 봐 불안에 떨었지만 4초밖에 못 버틴 유세윤 덕에 독박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페셜 마사지를 받은 김준호와 김대희, 홍인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홍인규 등에 올려진 마사지 스톤을 본 김준호는 “저기에 와규를 올려놓고 먹으면 맛있겠다”는 재치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마사지샵에서 나온 뒤 홍인규가 추천한 바구니 배를 타러 갔다. 이곳에서도 이들은 독박 게임을 진행, 빨대로 병뚜껑 불기 게임을 했다. 장동민을 견제한 홍인규는 “이거 하지 말자니까”라며 또 다시 걸릴 것만 같은 불안감을 표출했다. 홍인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준호와 맞붙었고,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게임에 참여했다. 하지만 독박자로 당첨된 그는 몸서리를 쳐가며 짠내를 유발했다.
바구니 배를 타고 난 후 이들은 올드타운을 방문했다. 홍인규는 이번엔 독박을 면하기 위해 직접 독박 게임을 정했다. 그는 승리할 자신이 있었기에 제안했지만 최종 꼴찌를 기록해 울먹거렸다. 그런 홍인규를 본 김준호와 김대희는 춤을 추며 자기가 걸리지 않은 행복을 만끽하기도. /kangsj@osen.co.kr
[사진]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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