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열일 행보’가 돋보인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5번째 호스트로 배우 황정음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이 호스트로 출연하는 녹화는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황정음은 웹예능 ‘짠한형’에 이어 OTT를 통해서도 대중과 만나게 됐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애교와 개그 캐릭터로 웃음을 전했던 황정음이 여전한 예능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황정음의 ‘짠한형’ 출연은 지난달 처음 알려졌다. '짠한형'은 연예계 소문난 주당, 신동엽이 진행을 맡아 게스트들과 술 한 잔 기울이며 소리처럼 짠하는 형으로, 때로는 속 깊은 짠한 이야기까지 풀어내는 취중진담 토크쇼다. 앞서 배우 하지원, 가수 이효리 등이 출연해 속깊은 이야기를 털어낸 바 있어, 황정음도 ‘짠한형’을 통해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의 예능 출연이 화제를 모으는 것은 현재 그의 상황 때문. 황정음은 SNS를 통해 남편과의 불화를 처음으로 언급한 가운데, 소속사 측도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라고 인정한 바 있다.
특히 황정음은 SNS를 통해 한 누리꾼이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달자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나. 그게 인생”이라며 “난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받아쳤다. 남편의 불륜이 처음이 아니라고 고백한 것.
더불어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너 이영돈이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떠들썩한 황정음의 이혼 소식에도 그는 피하지 않았다. ‘짠한형’, ‘SNL 코리아’ 호스트 출연은 물론 곧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도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황정음은 SNS를 제외하고 공식 석상 및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한 바 없다. ‘짠한형’, ‘SNL 코리아’에서 황정음이 사생활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오는 27일 진행될 ‘7인의 부활’에서도 이혼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황정음은 ‘7인의 부활’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맡아 열연한다. 오는 3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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