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하차 소감을 전했다.
24일 김신영은 자신의 계정에 "감사합니다! 1년 6개월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응원많이해주세요 함께했던 모든분들 잊지 않을게요 #김신영"라는 글귀와 함께 제작진과 찍은 마지막 사진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약 2년 여 전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온 故 송해 선생의 후임으로 낙점돼 화제가 됐으며, 유쾌한 말솜씨는 물론 시청자와 관객층의 연령에 상관없이 큰 인기를 누려왔다. 그러나 얼마 전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고, 후임으로는 남희석으로 정해졌다.
이날 김신영의 동료 심진화는 자신의 계정에 "신영이의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마지막까지 멋지게 임하는 우리 영이 짱이었음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안 나와 라디오도 못하고 마지막 녹화가 얼마나 걱정이었을까- 스테로이드제 맞아서 퉁퉁 부어서도 멋지게 다 해버림 너무 수고했어"라는 글귀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끝나고도 한참을 가지 않는 많은 분들 덕에, 끝나고도 한분 한분 다 챙기는 김신영 모습에, 내가 다 감동함"라면서 친구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썼다. 네티즌들은 "김신영이 어르신들에게 인기도 많은데", "너무 아쉽다. 정말 영원히 볼 줄 알았다" 등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한편 김신영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디제이를 맡고 있으며 재작년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호평을 얻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김신영 채널, 심진화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