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하이드’ 연기하고픈 장면 없었지만..다음 회 궁금하더라” (‘뉴스룸’)[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4 19: 45

배우 이보영이 ‘하이드’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JTBC ‘뉴스룸’에는 배우 이보영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보영은 연기로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점이 있냐는 물음에 “그런 경우는 굉장히 많다. ‘대행사’ 뿐만 아니라 어떤 연기를 제가 했을 때 제가 뭘 찍었는지 모를 때가 있다. 나는 정말 얘가 됐구나 느끼는 순간들이 몇번 이제 있을 때 그런 신들이 끝났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입을 열었다.

이보영은 드라마 ‘서동요’부터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더’, ‘마인’, ‘대행사’ 등 여러 히트작을 보유한 배우다. 작품을 잘 보는 배우로 유명하기도.
이보영은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우선 캐릭터에 굉장히 많이 꽂힌다. 그리고 어떤 드라마는 되게 해보고싶은 장면에 꽂혀서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제가 되게 해보고 싶은 대사들이 나왔을 때. ‘대행사’에서는 ‘따르든가, 비키든가’하면서 ‘자 이제 들어올 시간됐네’ 그 신을 되게 해보고 싶었다. 매 드라마마다 그렇게 해보고 싶은 신들이 항상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보영은 ‘하이드’를 어떻게 선택하게 됐을까. 그는 “‘하이드’는 그런 장면이 없었다. 근데 고민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막 연기하고 싶은 신이 있지는 않았는데, 항상 엔딩을 보고 나면 다음 회가 궁금하더라. 3부 끝나고는 4부는 뭐지, 4부 끝나면 5부는 뭐지. 사건이 계속 터지면서 정말 다음이 궁금해서 선택한 대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보영이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먼저 공개된 뒤,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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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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