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문성현이 윤유선에게 연애를 들켰다.
24일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는 성인인 미용실 직원과 연애하던 걸 들킨 고대충(문성현 분)과 그의 난동을 옆에서 지켜본 박도라(이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충은 학원비와 문제집을 사겠다는 핑계로 받은 돈으로 오토바이를 사고, 미용실 직원인 정미(미람 분)와 교제 하던 걸 엄마 선영(윤유선 분)에게 들켰다.
대충이 뭐가 그렇게 잘못한 일이냐고 따져묻자 선영은 “공부도 안 하고 오토바이 타고 미용실 그 나이 많은 여자애랑 오토바이 타고 다녔는데 잘못한 게 없어?”라고 기막혀 했다.
하지만 대충은 “잘못은 엄마가 했지. 우리 정미 누나 머리채 잡고 미용실 뒤엎고, 어떻게 그렇게 무식한 짓을 할 수 있어? 사랑이 죄야? 사랑이 죄냐고”라며 오히려 당당했다.
이후 대충의 가족들이 정미를 흉보자 대충은 “누나가 날 꼬신 게 아니라 내가 누나를 꼬셨어. 누나는 나 어리다고 안 만난다고 했는데 내가 한 번만 만나달라고 졸랐어”라며 편을 들었다.
이 소동을 본 도라는 '진상 진상 개진상. 대충이 오빠가 개진상일 줄은 몰랐다. 내가 저런 개진상 오빠를 좋아했던 거야?'라며 크게 실망했다.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