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이일화가 문성현의 친모인 게 밝혀졌다.
24일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는 장수연(이일화 분)이 고대충(문성현 분)의 친모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대충은 소금자(임예진 분) 때문에 자신이 업도이인 걸 알게 된 상태. 고대충은 장수연을 찾아가 "아줌마는 우리 엄마랑 제일 친한 절친이시잖아요. 서로 비밀도 없이 다 아는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 다음 "저 업둥이인 것도 아시겠네요? 저 엄마 친아들 아닌 거"라며 "저는 어제 알았어요. 그래서 그냥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서 왔는지는 알고 싶어서요"라고 말했다.
장수연은 "어?"라고 당황한 뒤 "많이 놀랐겠구나"라고 대답했다. 고대충은 이어 "엄마, 아빠는 제 생년월일 말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셔서. 혹시나 엄마가 저한테는 말을 못 하지만 아줌마한테는 말씀하신 게 있나 해서"라고 말을 이었다.
그런 뒤 "혹시 아는 게 있으시다면 뭐든 말씀해 주세요. 저 우리 엄마한테는 비밀로 할게요"라며 부탁, 장수연은 "미안해. 나도 아는 게 없어. 들은 게 아무것도 없어"라고 모른 체 했다.
그러자 고대충은 "저를 낳아준 사람은 정말 나쁜 사람인 것 같네요. 제가 커서 혹시라도 찾아갈까 봐 이렇게 아무것도 안 남긴 거잖아요"라고 속상해 했다.
고대충이 "나 같은 거 다신 보고 싶지 않으니까 흔적도 없이 이렇게 버린 거예요. 저도 이제 친엄마, 아빠 다신 찾지 않을 거예요"라며 떠나자 장수연은 그의 뒷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과거, 장수연은 고대충을 김선영(윤유선 분)의 집 앞에 두고간 바 있다.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