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현장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JTBC ‘뉴스룸’에는 배우 이보영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보영은 ‘뉴스룸’을 통해 ‘20대로 돌아가고싶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현장이 버거웠던 것 같다. 사람들의 관심도 버거웠고. 근데 30대를 넘어가면서 여유가 생기고 일이 재밌기 시작하면서, 간절해지고 현장 공기도 너무 좋고.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서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보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지성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다. 최근에는 개인 SNS를 통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올리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이보영은 “제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그렇게 아이한테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 제가 엄마가 되고 나서 보니까 이번 드라마에도 딸이랑 동갑이 친구가 나온다. 근데 보면 제 딸 같다. 이제 연기를 할때 보여주는 눈빛이나 행동이 다르다. 모든 것들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내 나이에 맞게 역할들이 변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누구의 엄마, 누구의 할머니가 될 거다”라며 “내겐 가정도 소중하고, 가정에서의 제 일도 소중하지만 또 현장에 왔을 때 비로소 나로서 느껴지는 자유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나로 있을 수 있는 그런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이보영과 인연을 맺었으며 두 사람은 7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결혼했다.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성은 SBS 새 드라마 ‘커넥션’에 출연하며, 이보영은 오는 23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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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