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고등학생 때, 분유 사줬던 팬 있어··이름 아직도 기억해" ('백반기행')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3.24 21: 34

'백반기행' 임예진이 지금도 기억나는 팬이 있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원조 첫사랑 아이콘' 배우 임예진이 출연해 경기도 양평에서 식도락을 즐겼다.
이날 임예진은 허영만과 함께 양평의 오래된 목조주택에서 첫 끼를 맛봤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다른 팬은 임예진이 예전에 출연했던 드라마를 언급하며 "여전히 아름답다"고 팬심을 보였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이에 임예진은 "지금도 기억나는 팬이 있다. 이름도 안 까먹는다. 찬영이"라며 "제가 고등학생 때 그 친구는 중학생이었는데 돈을 모아서 분유를 사가지고 저희 집앞에서 계속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방송국으로 전화가 왔는데 '저 찬영이에요' 하자마자 제가 '너 분유?'라고 물었다. 그런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힌편 임예진은 연기를 하며 대사를 잊었던 적이 딱 두 번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예진은 김용림의 딸 역을 맡았던 때, 김용림의 눈만 보면 대사를 까먹었다고.
결국 바닥을 긁으며 대사를 했는데 연기를 하며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던 때라고 전했다. 임예진은 "남의 속도 모르고"라고 말해 허영만을 웃음짓게 했다.
 [사진]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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