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김신영, 1년 6개월 '전국 노래자랑' 여정 마침표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5 00: 57

김신영의 이름을 올린 '전국 노래자랑'이 소란 끝에 마무리 됐다. 하지만 끝이 있으면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이 있는 법. 그녀의 다음 도전도 기대하게 했다. 
앞서 김신영은 2022년 10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지만. 갑작스럽게 하차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 KBS 측은 “김신영 님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설명, “44년 전통의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김신영은 24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마지막을 진행했다.. 급성 후두염 후 무대에 올라섰던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리겠다. 잘 부탁한다”며 활기찬 목소리로 막을 올리며 특유의 에너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 팬들은 김신영과 인사를 나눴고,  꽃집을 운영하는 한 참가자는 김신영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1년 6개월 동안 고생 많았다. 인천 서구가 마지막어서 너무 감동이다”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고마움을 표현하며 “1년 6개월 동안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여러분께 많이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그리고 같은 날, 김신영은 개인 SNS를 통해서도, 현장 스텝, 그리고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소중한 순간을 놓칠 새라, 카메라에 모습을 담는 김신영의 모습이, 그녀가 얼마나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애정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김신영은 "감사합니다!!1년6개월!!정말 많이배우고 행복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응원많이해주세요 함께했던 모든분들 잊지않을께요"라며 못 다한 인사를 전했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 역시 격려의 메세지를 보냈는데, 특히 박슬기는 "언니 너무 고생 많았고, 라디오 하며 그 멀리 다니는 거 정말 쉽지 않았을텐데 언니니까 가능했던 것 같다"며 응원했다. 
이 외에도 많은 누리꾼들도 "정말 고생 많았어요! 최고 MC 김신영 당신을 응원합니다", "매순간 진심이였던 … 우리는. 다. 알아요 ~영원히 기억할게요"라며 섭섭한 마음을 달랬다. 비록 짧은 기간내 하차하게 된 김신영이지만 누구보다 깊은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던 김신영,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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