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게임’ 손지영, 실리만 따지다 결국 정의의 편..톡톡 튀는 존재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3.25 07: 08

손지영이 '피라미드 게임'에서 톡톡 튀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손지영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라해준으로 분했다.
손지영은 항상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는 사회성 좋은 라해준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혼자 있는 친구에게도 먼저 말을 거는 다정한 성격이지만 비상식적인 게임의 룰에 가장 먼저 나서서 굴복하는 모습 또한 그려지며 보는 이에게 충격을 전했다.

성수지(김지연 분)의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자는 제안에도 자신의 실리만을 따지는 모습을 보였던 해준은 극의 마지막에서는 정의의 편에 서는 모습으로 발전 가능성을 비췄다. 특히 명자은(류다인 분)에게 먼저 다가가는 마지막 장면은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느끼게 해 훈훈함을 전했다.
고혹적인 분위기와 도시적인 세련미가 매력적인 손지영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3’에서 고선희 역을,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여배우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번 '피라미드 게임'에서 다양한 얼굴을 가진 고등학생 라해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손지영이 차기작에서는 어떠한 매력을 빛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전편 공개됐으며,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티빙 캡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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