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한밤중 ‘열애설’이 터졌다. 배우 김새론, 김수현에 이어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출신 윤성빈이 주인공이다.
지난 24일 새벽에는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편한 옷차림을 한채 볼을 맞댄 스킨십을 하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새론은 3분 만에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많은 이가 사진을 접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12살차 배우 커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새벽 내내 사진이 크게 화제가 됐고, 아침이 돼서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입장을 밝히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먼저 김수현과 김새론 양쪽을 잘 아는 측근은 OSEN에 “오늘 새벽 갑자기 업로드됐다가 삭제된 사진은 최근에 찍었거나 현재 사진이 아니다”라며 “동시에 두 사람이 열애나 연인 관계도 절대 아니”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이후 김수현 소속사 측은 “현재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의도한 열애설인지, 실수인지 알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 김수현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작이 됐는데 김새론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수현과의 ‘밀착샷’을 공개, 찬물을 뿌린 꼴이 됐다.
배우 활동을 해온 김새론도 김수현과 ‘눈물의 여왕’이 매우 중요한 순간임을 알 터인데 김수현, 김지원 키스신 방송 직후에 공개한 친밀한 사진으로 열애설은 물론, 일부 ‘질투한 것 아니냐’는 보도까지 나왔다. 김수현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 한 장으로 작품보다 사생활에 관심이 쏠리게 된 상황이 됐다.
김수현 측이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으로 불거진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그리고 여전히 침묵 중인 김새론을 향한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24일에 이어 25일 밤중에도 또 다른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지효와 윤성빈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차로 5분 거리에 거주 중인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운동을 좋아하는 것이 두 사람의 공통분모로, 윤성빈이 지효의 운동을 가르쳐 주며 친분을 쌓았다고. 윤성빈과 지효는 지난 해부터 MBC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종종 출연하고 있다.
한밤 중 불거진 열애설인 만큼 윤성빈, 지효의 소속사 양측 모두 내부적으로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새론 SNS,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