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정가희 “언제나 씩씩했던 ‘윤지원’ 마음 속에 소중히 간직” 종영 소감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5 11: 17

배우 정가희가 ‘재벌X형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가희는 지난 23일 종영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국과수 부검의 '윤지원' 역을 맡아, 강력 1팀의 조력자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JTBC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와 ‘재벌X형사’에 출연하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 온 정가희는 '재벌X형사'에서 능력 있고 프로페셔널한 부검의 '윤지원'의 당찬 매력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이끌어내며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특히 살인의 과정이나 상처를 설명할 때 살인자로 빙의해 그 행동을 직접 보여주는 괴짜 같은 면모와 특유의 톡톡 튀는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은 정가희는 중후반 형사 '준영'(강상준 분) 과의 묘한 기류를 형성, 열린 결말로 핑크빛 로맨스를 예감케 하며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종영 이후 정가희는 소속사 51K를 통해 "'재벌X형사'를 함께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촬영할 때 뿐만 아니라 배우들끼리 따로 자주 만나서 그런지, 끝나는 것이 믿기지 않고 아쉬울 정도로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재벌X형사'에 끝까지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린다. 언제나 씩씩하고 당당한 '윤지원'을 연기하는 동안 저 역시 힘을 얻었고 행복했다.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해준 '재벌X형사'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 시청자분들께 배우 정가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 링크아트센터드림 1관에서 개막한 뮤지컬 ‘브론테’에서 ‘제인 에어’, ‘빌레트’ 등의 대표작을 남긴 ‘샬럿’ 역할로 무대 복귀를 알린 정가희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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