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女 덕에 잘 사는 男, 3위 이봉원·2위 최양락·1위는 나..♥︎임미숙 바빠” (‘라디오쇼’)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5 11: 39

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아내 임미숙을 언급했다.
25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김학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연매출 300억 매출을 올렸다는 소개에 김학래는 “300억은 아니다. 말이 그렇지 100억 올리기가 정말 올리다. 다 합쳐서 100억 매출을 올린 건 맞다”고 정정부터 시작했다. 그는 아내 임미숙의 근황에 “임미숙은 바쁘다. 중국집도 있고, 유튜브도 찍어야 하고. 바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임미숙에)얹혀사시는 것 맞냐”고 물었고, “여자 덕에 잘 사는 사람들이 기사가 난 적이 있다. 3위가 이봉원♥︎박미선, 2위가 최양락♥︎팽현숙, 1위가 김학래♥︎임미숙이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학래는 ‘명품을 입고 왔다’는 말에 “이정도 명품 안입고 다니는 사람이 어딨냐”고 말했고, ‘스포츠카를 타고 왔냐’는 말에도 “이정도 차 안타고 다니는 사람 어딨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카운터 담당 직원이 스케줄 관리를 해준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고, 김학래는 “저희 처형이 경영을 돌봐주고 있다. 동생 스케줄을 봐주고, 저를 곁다리로 모든 스케줄 관리를 해준다. 이제 협회도 있고, 제 개인 전화도 있다. 소속사도 있었는데, 지금은 나왔다. 지금 소속사는 중국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명수는 “임미숙 누나 너무 좋은 분이다. 너무 재밌어서 거기서 했던 얘기를 여기서 할 수는 없다”면서 “그  전에 이봉원 형님도 중국집을 한다. 이봉원의 중국집과 차이가 뭐냐”고 물었다.
김학래는 “일단 규모에서 차이가 난다. 전 20년을 해왔는데, 이봉원은 얼마 안됐다. 이봉원 씨가 제 고향인 천안에서 한다. 짬뽕을 배워서 한다고 하길래 ‘안된다. 넌 경영을 하고, 월급주고 사람을 써라’고 했다. 근데 본인이 직접해서 허리가 고장나서 수술하고 그랬다. 안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래는 “일단 거기는 주로 짬뽕만 하는 집이다. 저희집 짬뽕은 유명하다. 고춧가루를 1년에 몇천만원 어치를 시골에서 사서 쓴다. 짬뽕의 비밀은 50%가 고춧가루를 통해서 좌지우지된다”고 운영 중인 중국집을 홍보했다.
한 청취자는 김학래에 ‘중국집 단골인데 서비스가 없다. 중국집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서비스 받는 비결이 궁금하다’고 물었고, 김학래는 “칭찬이 최고다. 저는 이 집 아니면 먹으러 가질 않는다. 맛있다는 말이 최고다”라고 팁을 전했다.
김학래는 보통 중국집에서 군만두를 서비스로 준다는 말에 “군만두가 싼 게 아니다. 직접 만들어서 비싸다. 배달하는 곳에서 주는 서비스가 군만두라고 생각해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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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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