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이 남자친구인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25일에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과 김준호 커플이 함께 등장한 가운데 결혼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새로운 사랑꾼이 예고됐다. 바로 김준호, 김지민 커플. 김지민은 천연덕스럽게 "세기의 커플일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국진은 "나는 연예계 커플 중에 제일 관심있는 커플"이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연애 3년차라며 방송에 단 둘이 나오는 건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달달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김지민은 "이번에 베트남에 촬영을 갔는데 매연이 너무 심해서 목이 상했다. 병원을 가야 하는데 가이드나 제작진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그때 문자가 왔는데 11시에 20분 거리의 한인 병원을 예약했다고 하더라. 알고보니까 아는 의사들을 다 수소문해서 예약했던 거다. 병원비를 내려고 하니까 이미 결제가 됐다더라"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멋있는 사람이다. 방송에는 나한테 장난치는 것만 나온다. 이런 걸 얘기해도 편집된다"라며 "술 먹고 다음날 아침에 보면 해장국이 와 있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지민이 배우 정이랑, 황보라와 만났다. 세 사람은 소울메이트로 절친한 사이. 세 사람은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솔직히 나는 막막하다. 그 사람과 내가 아이를 낳는다는 게 막막하다. 그 사람을 닮을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걱정되긴 해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나는 둘 중에 적극적으로 결혼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남자가 먼저 얘기해줘야 한다"라며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얼마전에 신점을 봤는데 가을에 결혼운이 있고 두 아이를 낳는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가을에 누구랑 결혼하냐고 물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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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