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부끄러웠다" 이지혜x이영현, 떡볶이·보쌈집 딸의 속사정 '눈물'[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6 21: 23

'놀던언니 시즌2'에서 이영현과 이지혜가 각각 떡볶이집, 보쌈집 딸로 창피해했던 어린시절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 시즌2'가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이 다같이 MT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은 마트에서 장보기에 나섰고, 셰프가 된 이영현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어 음식재료를 한가득 싣고 숙소에 도착했다. 

이어 주방엔 이영현과 이지혜가 나란히 재료들을 정리했다. 보쌈집딸 이지혜와 떡볶이집 딸 이영현의 만남.  
이때, 이영현은 "떡볶이하는 엄마가 부끄러웠다"며 "우리 부모님이 원래 쌀집에 소금, 연탄집도 하셨다 당시 80년대 초등학생때 환경운동하는데 가장 창피했을 때,  연탄 배달하는 부모님이 내 이름 부를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지혜도 "창피해할 아버지 마음이 이해돼 눈물나 ,나도 보쌈집 딸이라고 말 못했다"며 "엄마 손톱 밑이 항상 노랗게 되어 있어, 손톱에 네일도 한적 없으시다"며   "손톱을 보면 눈물이 올라온다"며 울컥했다.
이지혜는 "아기 낳으니 내 딸에게 안 창피하고 싶어 자식때문에 엄마로 당당해야하는 마음을 알겠더라"며 
"경험을 통해 부모님 마음을 얘기하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 눈물난다"고 했다.
이에 이영현도 "나랑 똑같은 사연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 곳에 모였나"며 "왜 다 알면서 (부모님 마음을) 모른척 했을까 반항이었나 싶다 부모님께 우리집은 차도 없다고 하면,  부모님이 거실에서 술 한잔해, 투닥거리셨다"고 떠올렸다.
 이영현은 "고2때 실용음악학원 등록해야하는데 나중엔 학원보내려 부모님이 보험을 깨셨더라 2천6백만원 저작권? 만져 보지 않은 돈, 다 부모님 드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 시즌2'는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의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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