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이혼가정에서 자라..철 빨리 들었다" 깜짝 고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26 21: 04

'놀던언니 시즌2'에서 나르샤가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 시즌2'에서 MT를 떠났다. 
주방엔 이영현과 이지혜가 나란히 재료들을 정리했다. 보쌈집딸 이지혜와 떡볶이집 딸 이영현의 만남. 두 사람 요리대결을 묻자, 이지혜는  "떡볶이집 딸의 떡볶이 너무 궁금하다"며 꼬리를 내렸다.  레시피는 있는지 묻자 이영현은 "우리 엄마는 정석대로 한다"고 하자 이지혜는 "우리 엄마는 음식점은 조미료없이 장사 안 된다고 했다 그게 맛있다"고 하며 웃음짓게 했다. 

이때, 이영현은 "떡볶이하는 엄마가 부끄러웠다"며 "우리 부모님이 원래 쌀집에 소금, 연탄집도 하셨다 당시 80년대 초등학생때 환경운동하는데 가장 창피했을 때,  연탄 배달하는 부모님이 내 이름 부를 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지혜도 "창피해할 아버지 마음이 이해돼 눈물나 ,나도 보쌈집 딸이라고 말 못했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속예기 하지 않는 나르샤에 대해 묻자 나르샤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셨다집엔 엄마랑 나 뿐. 외동이었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말이 없어졌다 어릴 때부터 철이 빨리 들어 어른 돼서 빨리 돈 벌고 싶었다"고 했다.
나르샤는 "외동딸이니 고민 얘기 절대 집에 안해, 걱정끼치기 싫은 것"이라며  "내가 여유가 생긴 후 가족들 마음을 알게됐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도 "가족들 있기에 여기 온 것. 감사하며 살자"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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