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후염 호전' 박경림, 휴식 끝내고 돌아온다..4월 복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3.27 14: 57

'MC계 여왕' 박경림이 인후염 증상이 호전되면서, 오는 4월 본업에 복귀한다.
27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박경림은 최근 휴식을 취하며 목감기와 인후염 치료에 집중했고, 증상이 많이 호전돼 4월 복귀를 결정했다. 목감기는 다 나았고, 인후염도 상당히 호전되는 등 꾸준히 병원을 오가며 막바지 회복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림은 다음달 8일 진행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의 제작발표회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 이후 한 달 만이다. 당시 박경림은 목 상태 악화로 휴식이 필요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한 부탁을 받아 마이크를 들고 MC로 나섰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박경림의 부상 투혼에 "오늘 정말 감사한 게 선배님이 목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셨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와주셨다"며 "항상 작품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오시는 분인 만큼 (박경림 선배님을) 대체할 분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으신데도 진행을 맡아주셔서 뭉클하고 감동적"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박경림은 목감기와 인후염으로 인해 의사로부터 2주 가량 휴식을 권고받았다. 이후 완벽한 모습으로 현장에 복귀하고자 불가피한 일정을 제외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독보적인 진행 실력으로 '대중문화 MC계 여왕'으로 불리는 박경림. 그의 휴식이 결정되면서 각종 드라마, 시리즈, 영화 등의 제작발표회는 대체 사회자를 구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영화 '범죄도시4',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하지영, 지니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은 이승국 등이 선배 박경림을 대신해 MC를 맡았다. 
한편 박경림은 2000년대 초반 최연소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재는 'MC계 여왕', '제작발표회 퀸', '여자 유재석' 등으로 통하며 각종 영화·드라마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성격에 맞는 의상을 준비하고, 매끄럽고 유머 넘치는 진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MC'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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