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12년 전 함께 했던 일본 스태프와 만났다.
아이유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YOKOHAMA’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이유는 지난 2일과 3일, 9일과 10일에 걸쳐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하고 월드투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요코하마에서 월드투어를 열고 현지 팬들과 호흡하며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연 후 아이유는 특별한 인연과 만남을 가졌다. 바로 12년 전 함께 했던 일본 스태프였다. 일본 스태프는 “12년 만의 일본 라이브. 공연장에 가득 찬 사람들을 보고 뭉클해졌다. 열기를 느끼고 이런 날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중 아이유가 12년 전 이야기를 하며 당시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했는데, 같이 공연을 보러 갔던 당시 회사 분들과 눈이 마주쳐서 눈물이 났다. 당시 나는 아이유의 스타일링을 맡아 함께 했다. 아이유는 바쁜 스케줄에도 어떤 소리 없이 항상 열심히 완벽하게 해냈다. 어린데도 이렇게 완벽하고 훌륭한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항상 감탄했다”고 말했다.
일본 스태프는 “상냥하고, 배려심 있고, 현명하고, 솔직한 사람은 또 없다. 유일무이한 존재다. 만날 수 없는 동안에도 연락을 하면 항상 상냥한 말을 해주고 일본에서 만나고 싶다고 해줘서 이번 공연을 염원했다. 끝나고 만나러 가니 전과 다름없는 텐션으로 껴안아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아이유는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lnino8919@osen.co.kr